2023년 3월 3일 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 MBC에서 제작, 기획해서 넷플릭스에 공개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현대사회에서 스스로를 예언자라고 천명한 네명의 '메시아'. 대한민국을 뒤흔든 이들의 실제 사건을 파헤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 뒤에 숨겨진 어두워진 단면을 조명한 다큐 시리즈 8부작입니다. 조성현 PD가 과거부터 PD수첩을 통해서 여러 차례 사이비 종교단체를 탐사취재 해왔습니다. 이를 넷플릭스에서 제안하여 제작비 전액을 투자해서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3편은 JMS, 1편은 오대양, 2편은 아가동산, 2편은 만민중앙교회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등급분류를 18세 청소년 관람불가로 선정되어서 수위가 높은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JMS, 신의 신부들, 적색수배 메시아, 전자발찌 메시아
제목이 조금 웃기긴합니다. '적색수배 메시아, 전자발찌 메시아'라고 표현된거 자체가 사실 그대로인데 웃깁니다. 요즘 같은 21세기에도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그 만행들이 다큐멘터리 시리즈 3편으로만 나왔다는게 솔직히 수십년간 걸쳐온 만행을 다 담기는 쉽지 않았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예언과 치유력을 내세워서 수천 명의 신도를 모았던 JMS 교주, 그런데 그 교주와 가까운 여성들이 이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하게 됩니다. 과거로 거슬러올라가 재연되는 영상 및 인터뷰이들의 영상들이 교차되면서 이야기하게됩니다. 그리고 성폭행 관련 보도가 한국에서도 일어났고 한국에서 도피해서 해외로 도망갔지만 그곳에서도 정신 못차리고 그 만행을 똑같이 저지릅니다. 대만, 홍콩, 중국에서도 크게 사건이 보도가 됩니다. 성폭행 피해자와 그 가족들은 이 사건을 알리는 것에 큰 용기가 많이 필요했을걸로 보입니다. 이 방송이 나가고 피해자를 욕하실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사람은 환경에 지배되는 동물이기에 그들이 그 환경에서 가스라이팅을 당하면서 피해자가되고 가해자가 되고 조력자가 되는 그 곳의 현실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그 환경에서 정신차리고 나오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고 출연을 결심한 피해자분들을 응원합니다. 영상을 보게 되시면 절대 욕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리뷰 적는 한줄이 조금이라도 응원의 힘이 되고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다큐를 보고 사람에게 주어진 신앙심을 연약한 마음을 이용해서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그 교주가 잘못된것이고 그것을 제대로 벌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이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교도소 복역하고 석방된 이후에도 똑같은 만행을 저질러서 이렇게 다큐까지 나오게 되었는데요. 성폭행 사건 이외에도 그 소속 교단의 신도들이 그들의 교주를 지키기 위해서 그 곳이 잘못된곳이라 말하는 사람들에게 폭행까지하고 진짜 본인들이 사탄, 마귀 같다는 것을 인지 못하는 부분도 안타깝고 화가 났습니다. 순수하게 신앙심, 신성을 믿고 종교생활을 했을 뿐인데 그런 곳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이 불쌍하고 아직도 믿고 그 곳에 소속되어있다는 것도 안타깝습니다. 이 다큐가 널리널리 퍼져서 많은 이들이 보고 제대로 다시 법적인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폭행 범죄에 대해서 너무 가볍게 처벌이 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답답한 현실도 보여주는 것 같아 많은 것을 말해주는 다큐라 생각합니다.
https://www.netflix.com/browse?jbv=81493078
아직 많은 분들이 보지 못하신거 같은데 꼭 한번 보세요. 이 리뷰 외에 '나는 신이다'와 관련된 많은 포스팅이 있는데 광신도들이 옹호하는 글이 많아서 화가 나고 답답한 마음이 드네요. 결국은 범죄가 성립되서 10년을 복역하고 또 같은 일을 저질렀는데 그들이 생각하는 교리가 맞다해서 그 사람이 행한 죄들이 죄가 아니게 되는것은 아닌데 말이죠. 꼭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 작은 관심이 모여서 정직하고 올바른 사회로 만들어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은 넷플릭스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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